시사 평

중국총리의 눈물

달음산 2010. 9. 1. 19:09

대륙을 적신 원자바오 총리의 눈물

원자바오, 현장에서 이재민과 함께울어
구조대엔 "인민이 너희를 길렀다"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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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울지 마라. 네가 살아나온 것만도 다행이 아니냐…."
무너진 집에서 부모를 잃고 혼자 우는 여자 아이를 붙들고 달래는 원자바오(溫家寶· 사진 ) 총리의 목소리도 울먹인다. 총리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하다.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리던 한 40대 여성은 구조대와 함께 총리가 나타나자 울음을 터뜨린다. 함께 있던 아기도 덩달아 운다. 총리는 아기의 볼을 쓰다듬으며 "아가, 조금만 기다려. 비스킷을 줄게, 우유도 줄게"라며 달랜다.

(四川)성의 지진 참사 현장 곳곳을 사흘째 누비고 있는 원자바오 < 사진 > 를 만난 많은 이재민은 울었다. 함께 눈물을 흘리는 총리를 TV로 보며 많은 중국 인도 울었다. 그는 빗속에서 확성기를 들고 붕괴된 건물에 깔린 사람들에게 "내가 왔다, 총리가 왔다. 조금만 더 참아라"고 소리쳤고, 구조대원들에게는 "1초가 급하다, 시간이 곧 생명이다"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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