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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

달음산 2018. 7. 6. 13:16

 

선비정신

모든 문명은 결국 멸망의 길로 치닫는다.

근대문명도 예외가 아니다. 극단의 이기주의와 무한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근대문명이 오래가서도 안 되고 오래 갈수도 없다. 붕괴의 조짐이 이미 보이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는 근대문명의 막차 손님이 되었다.

 

사회적 혼란은 물론이고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근대문명의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 선비정신 선비문화야 말로 혼란의 사태에 대한 처방이다. 그렇다고

봉건시대로 돌아가자는 것도 근대문명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다. 둘 사이의 장점을

살려 제3의 문화운동을 일으키자는 것이다.

 

선비정신의 현대적 부활이 필요하다. 형식은 달라도 그 바탕의 정신은 계승 하자는

뜻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브레이크 없는 차가 질주 하는 것 같다. 충동, 폭발, 곡격..

뉴스 보기가 두렵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선비의 절제된 정신과 생활이다.

 

산업사회 건설을 위해 우리는 돌격 앞으로 정신으로 달려왔다. 과정보다 목표 지향적

이였다. 무리. 억지, 부정도 있었다. 정신은 피폐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더

올라야 한다는 “더 더 심리”에 쫓기고 있다. 누구도 그만하면 됐다는 소리를 못한다.

선비의 지족(知足. 분수를 지키며 만족 할줄 앎) 정신의 발로가 절실한 시점이다.

 

물질적으로 좀 부족해도 맑게 살곘다는 청빈(淸貧)의 정신 명예를 중히 여기는 고매한

인격. 나누고 베풀고 손님 접대에 극진한 선비정신. 올바른 가치관에 이 모든 정신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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